손흥민, 베트남 선수가 퇴장 당하자 주심에게 달려간 ‘진짜 이유’가 알려지자 모두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는 베트남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자 주심에게 달려가 요청하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개되자 많은 팬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그가 주심에게 요청한 내용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대결 중이던 한국과 베트남 경기에서 베트남 선수 부이 호앙 비엣(23, 하노이 경찰클럽)이 손흥민을 막다가 직접적인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그 후에 한국의 주장인 손흥민이 주심에게 다가가 판정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이 시점에서 한국은 베트남에게 이미 4-0으로 앞서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베트남 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심판에게 ‘레드카드가 아니다’라며 판정을 번복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베트남 축구협회(VFF)는 소셜 미디어에 “손흥민의 아름다운 장면. 부이 호앙 비엣이 실수로 레드카드를 받은 후 손흥민이 주심에게 이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부이 호앙 비엣이 고의로 반칙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하지만 레드카드는 취소되지 않았고, 한국은 수적 우위를 가진 채 후반 25분에 이강인(PSG, 22)과 후반 41분에 정우영(슈투트가르트, 24)의 추가골로 6-0 대승을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