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내 꿈이다.!” 세계를 흔들고 첫 정산금으로 50만 km 탄 아빠 차를 바꿔 준 유명 연예인의 정체

2013년 그룹으로 데뷔하여 대한민국 K-POP을 이끌고 있는 대표 그룹의 맴버로 “아빠가 내 꿈이다!.” 라고 발언하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유명 연예인의 정체는…

9월 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0회 ‘세계를 흔든다’ 특집에는 BTS 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뷔는 과거 ‘유퀴즈’에 출연해 했던 ‘아빠가 내 꿈’이라는 발언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뷔는 “아빠가 방송을 보고 울었던 것 같다”며 “저도 생방송으로 봤는데 아빠도 보고 전화가 와 눈물을 조금 삼키면서 ‘어우 잘했더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뷔는 “아버님 사진도 떴지 않냐. 아버님도 진짜 미남이시더라”는 말에 “요즘엔 또 안 그렇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아버지가 자신이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습관처럼 해온 말이 ‘남는 건 가족뿐’이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유재석은 뷔가 ‘서진이네’를 뒤이어 ‘태형이네’가 나온다면 여행 콘텐츠를 하고 싶다며 “멤버들이면 제일 좋고, 아니면 가족들이랑 여행가도 된다”는 말에 “그럼 프로그램 제목을 ‘남는 건 가족이다’라고 하라”고 조언해 웃음을 이어갔다.

뷔는 첫 정산금으로 한 효도도 고백했다. 뷔는 “저희 아빠가 옷 장사를 정말 오랫동안 하셨다. 옷을 가져오려면 새벽에 서울 동대문에 가서 옷을 가져와 파는 거였는데 계속 차로 이동하다보니 거리가 엄청 된다. 아빠랑 같이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차의 계기판을) 봤는데 50만㎞가 찍혀 있더라. 빨리 차 한 대라고 바꿔드려야겠다 해서 새 차로, 축제 차량으로 바꿔드렸다”고 말했다.

뷔는 지금은 그 차를 또 바꾸셨냐는 유재석의 말에 “그렇다. 두 번 바꿨다”고 답변, “제일 좋은 거”라고 효심을 자랑했다.

뷔는 “아버지의 힘듦이 50만㎞에 다 담겨 있더라. ‘난 항상 좋은 아들이 되어야지’라고 나 혼자 되새기고 노력하지만 아빠도 내게 ‘좋은 아빠가 되어야지’가 보이는 거다. 그래서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파 물론 아빠가 원하지 않는데 제가 바꿔드린 걸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제가 뭐라도 해주고 싶잖나. 도움이 되고 싶었다. 모르겠다. 아빠 눈물 보이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뒤에서 울었을지 모른다. 아빠가 제 꿈이니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효심 가득한 뷔는 형제와는 쿨한 사이였다. 남동생, 여동생이 있다는 뷔는 동생들이 친구에게 본인을 자랑하냐는 질문에 “안 한다. 친구들에게 절대 얘기 안 한다”고 못박았다.

심지어 동생들과는 연락을 1년에 한 두 번하고, 서로 생일도 안 챙긴다고. 뷔는 “부모님 생일만 챙긴다. 단톡 만들어서 ‘너 뭐 할 거야’라고만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들이 빌보드 1위 이런 소식에 “(연락이) 전혀 없다”며 “무지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용돈을 원하지 않냐는 물음엔 “그런 것 할 때만 오빠라고 한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