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드디어…” 배우 정우성, 그에게 찾아 온 핑크빛 소식에 모두가 축하했다.

겹경사를 맞이한 소감에 대해 정우성은 “다행히 먼저 개봉한 ‘서울의 봄’ 영화가 좋은 호응과 응원을 받고 있어 너무 기쁩니다. 그런 좋은 기운이 ‘사랑한다고 말해줘’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우성은 “일주일 차로 관객 분들과 시청자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면 충돌되는 요소에 대한 부담이 컸을 텐데, 장르와 플랫폼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윈윈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바람일 것이지만, 그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작품 속 캐릭터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께서 재밌는 요소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우성의 드라마 출연은 2020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이후로 약 3년여만이었습니다. 멜로 드라마로의 귀환은 약 11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정우성은 “11년 만에 하는 멜로인데 어떤 매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분들이 평가해 주실 영역인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인연을 맺고, 그 인연의 끈이 이어져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지만, 여러분들이 전해주시는 공감의 의미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도 모든 배우들이 멜로 장르를 시도하고 싶어하며 항상 좋은 시나리오를 찾고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11년 만에 멜로를 선보이게 되어 설레고 어떻게 보일지 나름대로의 궁금증도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어를 배워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정우성은 “수어라는 언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굉장히 직관적인 표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우 흥미롭게 다가갔는데, 위치와 방향에 따라 다른 의미의 단어로 형성되어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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