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가 있어요” 지하철 입구에 독수리 사진이 붙어 있는 진짜 이유?

서울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출구에 맹금류 사진이 붙어 있는 사례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지하철 역사 측에서 붙인 것으로, 비둘기가 역사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비둘기를 쫓기 위해 맹금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은 일종의 ‘허수아비’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조류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비둘기의 역사 안 진입을 막는 데 큰 효과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둘기는 사진인 것을 알고 옆으로 피해나가는 등 학습을 통해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립생태원은 연구보고서 ‘야생조류와 유리창 충돌’을 통해 맹금류 스티커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충분한 수량의 스티커를 사용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합정역 출구에 붙어 있는 맹금류 사진은 비둘기를 막기 위한 시도로 이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 남습니다. 관련된 당국이나 전문가들이 더 많은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합니다.

▼지금 뜨고 있는 기사(+사진)